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돌아왔죠^^;
열심히 포스팅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여행을 끝내고도 한달이나 지났네요..
저는 열혈블로거는 되지 못할 모냥이에요..
포스팅할 자료는 산더미같은데
저걸 언제 다 올릴 지... 참...
군소리말고 하나라도 얼른
포스팅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시작할까요~
오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칸쿤까지 제가 탔던
비행기의 좌석에 대해 리뷰합니다.
현재 인천에서 칸쿤까지 가는 직항은 없구요,
멕시코나 미국을 경유해서 칸쿤까지 가는데
저는 멕시코시티를 경유해서 갔어요.
아에로멕시코(AeroMexico)를 타고 말이죠.
멕시코시티까지 가는 비행기는
편명 AM91이었는데
보잉(Boeing) 787-8 기종이에요.
드림라이너(Dreamliner)라고 불리죠.
보잉사에서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 와이드바디 중형 비행기,
다른 비행기보다 승객들이 덜 피로하고
건조감도 적게 느낄 수 있는 비행기.
라는데 글쎄요.. 타보니
건조감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ㅎㅎ
좌석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이즈로 알려드릴게요.
좌석구분 |
피치(Pitch) |
폭(Width) |
좌석 수 |
비즈니스석 (Clase Premier) |
60 inch (약152cm) |
20 inch (약51cm) |
32 |
AM Plus석 |
38 inch (약97cm) |
17.2 inch (약44cm) |
9 |
이코노미석 |
31~34 inch (약79~86cm) |
17.2 inch (약44cm) |
202 |
피치는 앞뒤좌석 사이의 공간이구요
폭은 의자 팔걸이 사이의 거리예요.
공식적인 정보에는 이렇게
세 종류의 좌석이 나오는데
실제 제가 탑승했을 때에는
AM Plus가 더 많이
배정되어 있었고
일반 이코노미도 두 가지였어요.
1. 프리퍼드(Preferred seats),
2. 이코노미 이렇게요.
그러니까 맨 앞칸에 비즈니스석,
다음 칸부터는
앞쪽부터 AM Plus석~
그 뒤에 프리퍼드석,
그 뒤에 일반 이코노미석이었어요.
아무튼! 공식 정보를 다시 보시면
눈에 띄는 비즈니스석!!!
클라세 프리미어..!!
역시 맨 앞에서 누리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
굉장히 넓죠?
물론 돈도 그만큼 비싸답니다...
제 기억에 AM Plus보다도
한 80만원은 더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쉬운대로
장거리 노선임을 감안해 AM Plus를 탔네요.
실제 좌석 사진은 잠시 후에 보여드릴게요~
전체 좌석사진 먼저 나갑니닷!
비행기는 원래 이렇게 생겼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제가 탔을 때와는
좀 다른 부분이 있네요.
아래에서 실제 경험과 더불어
좌석정보를 알려드릴게요ㅎㅎ
이렇게 생긴 비즈니스석은요
전 좌석 모두가
침대처럼 눕혀집니다.
요렇게요!
이용해보지 않아서 실사가 없네요..
다만 제 바로 앞자리(앞칸)가 비즈니스라
슬쩍 봐서 안다는..ㅎㅎ
하지만 그나마도 이륙하면 승무원이
비즈니스칸 커텐을 싹 쳐버려요!
얄짤없는 빈부격차의 순간ㅠㅠ
사진자료는 없는 대신
관련 링크 걸어둘게요.
요기↑ 링크로 들어가셔서
등받이가 자리를 동그랗게 감싸는
좌석을 보시면 되고
아니면 요기↑ 에서 하단에
360도 회전 사진으로 보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점!!
맨 앞줄인 1열은
바로 앞 갤리(주방)랑 가까워서
승무원이나 승객들이
많이 오가거나 소음이 들려서
방해될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1G는
갤리에서 오가는 길목이라
피하면 좋은 자리예요.
4A, 4J는 창문이 없고요!
그 뒤 가운데 5D, 5F
그리고 6C, 6G는
화장실이랑 갤리에 가까워서
신경쓰일 수 있어요.
6D, 6F를 끝으로
비즈니스석은 더이상 없네요.
이제 다음 칸,
이코노미석
8A부터 21J까지 볼게요.
여기는 비행기 날개 쪽이라
뷰는 포기하셔야 해요..
단지 앞쪽이라 환승 시
조금 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맨 앞줄 8열은 전부 AM Plus석!
레그룸이 일반 이코노미보다
10~11cm 더 넓은 자리죠.
(제가 탔을 땐
8~10열이 모두 AM PLUS였어요.)
8열은 바로 앞이 벽이라
(비즈니스석과 구별짓는 파티션)
아기침대 배시넷을 벽에 설치할 수 있어요.
아기와 함께 동행하시는 분에겐
내 앞에 아이를 둘 수 있어 편하겠고,
아이가 없는 분께는
옆자리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복불복으로 걸릴 수 있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복도 건너편에
돌 좀 안되어보이는 아기가
배시넷에 누워 함께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시끄럽진 않았지만
그 애기엄마의 바로 옆자리분은
오만상을 다 쓰고 가시더라구요ㅋㅋ;
그럴 수도 있어요~
참고로 비용은...
제가 탔던 노선의 AM Plus는
일반 이코노미 +$180 이었어요.
8열 착석사진 나갑니다!
키 175전후의 보통 체격 성인 남성 기준으로
다리를 이 정도로 뻗을 수 있었어요.
키 165이하 여성분들은
의자에 엉덩이를 딱 붙이고
다리를 쭉 펴 올리면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너무 구체적인가ㅋㅋ
또 알아야 할 건..
이 자리의 팔걸이는
위로 올릴 수 없어요.
트레이 테이블이 팔걸이 안에
들어가있는 구조거든요.
(강연장 같은 곳 생각하시면 될 듯)
그래서 약간 다른 자리들보다
앉을 폭이 좁아지는데
실제 앉아보니
크게 의식할 정도는 아녔어요.
AM Plus 뒤에는
Preferrred Seat라고 해서
일반 이코노미보다 추가금을
더 내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인터넷 정보에는
9~11열로 알려져있지만
실제 탑승했을 땐 11~17열이었어요.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서는
일반 이코노미보다 $70을 더 내야 했는데
좌석 공간은 이코노미랑 동일해요.
단지 조금 앞에 앉는다는 것.
그 뒤부터는 일반 이코노미~
쭉 쭉 가다가
21열에서 기억해야 할 점은
등받이가 많이 안넘어간다는 것!
화장실도 가까워서 시끄럽다는 것!
뒤에 아무도 없다고
여기 앉으시면 낭패납니다..
그 다음 칸 맨 앞줄 22, 23열은
비상구 좌석이에요.
(빨간 화살표가 비상구)
많은 분들이 여기 앉기를 원하시죠.
그런데!!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왜냐면 바로 앞 화장실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들락거립니다.
또, 화장실 가려고 줄 서는 사람들이
비상구쪽 여유공간에서
기다리고 서 있어서
22, 23열은 굉장히 뻘쭘해요.
(비즈니스와는 달리)
이코노미는 인원도 많아서
줄 서는 사람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요.
(21열은 차라리
화장실 가려는 사람이
자기 뒤에 있어서 안보이니
이런 점에 있어선
더 낫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AM Plus처럼
트레이 테이블이 팔걸이 안에
들어가있어서
상대적으로 앉을 공간이
약간 좁다고 느끼실 수 있고,
팔걸이를 들어올릴 수 없어요.
게다가 이 비상구 좌석들은
Preferred Seat :
추가금을 내야 한다는 것.
제가 $180 더 주고 AM Plus 탔을 때
비상구 자리는 $150 추가였어요.
뿐만 아니라
정말 비상시를 대비해서
영어나 스페인어가 가능해야 하고
신체가 건강한 승객이 앉아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안되구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시는 분은
위 모든사항을 감안하고
추가금을 지불했음에도
착석이 거절될 수 있어요ㅠㅠ
아 그리고
배시넷이 설치될 수도 있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장단점이 될 수 있구요.
23A와 23J는
창문이 없는 자리입니다.
30A, 30J도
창문이 없어요.
31C, 31G는
3자리가 시작되는 모서리(?)라
종종 오가는 사람들에게
치인다고 합니다ㅠㅠ
이거 정말 짜증나는건뎁..
그 뒤 32열은
2자리밖에 없어서
상대적으로 양쪽에 여유공간이 있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는데
바로 뒤가 화장실이고 갤리라서
또 장단점이 있어요.
맨 마지막 33열은
화장실이랑 갤리 가까운 것도 불편한데
등받이도 많이 안넘어갑니다!!
내릴때도 꼴등!
최악이네요 최악.
휴~ 이렇게 모든 좌석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보았는데요,
어떤 자리에 앉는 게 제일 좋은지
감이 오셨나요?
최대한 객관적이려고 하다보니
얼핏보면 최고의 자리는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사람마다 입장은 다른거니까~
누군가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아참,
마지막으로 잊지마셔야 할 꿀팁!
아에로멕시코는
스카이팀(Skyteam) 계열이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실 수 있어요.
단, 마일리지 적립은 출발 전까지
회원으로 등록된 경우에 한해서만
적립이 가능합니닷!!!
여행 후 사후적립은 안돼요ㅠ
(그래서 전 적립 못했다는..ㅠㅠ)
꼭 적립받으세용~~
(곧 시간날 때
칸쿤 후기도 올릴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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