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이 트래블러 :: 유아 붕붕카 겸 캐리어 솔직후기

   그렇게 그만 사자 다짐했건만 또 샀네요. 제발 데려가라고 하는 듯한 세일가에 홀려 또 카드를 긁었어요ㅜㅜ 도대체 어떤 놈인지 한번 보실까요~~

 

 

본토이 트래블러 달마시안 소개

 

 

본토이 트래블러 달마시안 (공식홈세일가: 85,800원)

 

   너무너무 귀엽죠ㅠㅠ 하지만 가격은 사악해요... 저는 다행히 롯데마트 재고품 정리코너?? 뭐 그런 곳에서 이녀석을 마트판매가 108,000원에서 → 54,000원으로 50% 세일해서 내놨길래 얼른 데려왔죵ㅋㅋ 딱지 보니까 30% 세일 한번 했다가 50%로 바뀐 것 같더라구요. 롯데마트에 잘 보면 가끔 그런식으로 장난감 득템할 게 하나씩 나와요ㅎㅎ

 

   이 녀석 겉보기엔 장난감처럼 생겼지만 사실 붕붕카 겸 캐리어예요. 일단은 위에 걸터 앉아서 붕붕카 처럼 다리로 밀고 다닐 수 있어요. 그런데 권장연령은 18개월~8세라는 것! 하지만 우리 딸은 고작 9개월이라는 것!! 그래서 다리가 짧아 전혀 밀고 다닐 수 없다는 것!!!

 

 

 

 

   네네... 제 욕심이었어요.. 그래도 시간은 눈깜짝할 새 18개월로 흘러있을거라 믿고 합리화중이랍니다. 지금은 제가 몸을 잡아주면서 한두번 태워요. 붕붕카 밀어주랴 애 떨어질까 붙잡으랴 너무 기운빠지더라구요^^; 사실상 장난감 정리함정도로 사용하는 중이에요ㅎㅎ 그래도 태워줄 떄 보면 바퀴는 되게 부드럽게 잘 밀려요. 소음도 없구요. 하중도 100kg까지 견딘대요. 게다가 바퀴는 분리세척까지 된다는!! 역시 비싼거라 다르네요ㅋ

 

   하지만 키위가 아장아장 걷고 난 이후부터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견문을 넓혀주려고 생각중이기 때문에 스스로 달마시안 캐리어를 끌고 다닐 모습을 상상하면서~ 지금은 다소 비싼ㅋ 정리함으로 애껴두도록 하죠 뭐ㅎㅎㅎ 

 

 

 

   요게 어떻게 캐리어가 되냐면 일단 위쪽에 고무처럼 말랑말랑한 손잡이가 있어요. 원래는 들어가있지만

 

 

 

   요렇게 잡아당기면 쏙 나온답니다. 그래서 아기 짐을 넣고 이동할 때 엄마아빠가 번쩍 들어줄 수도 있어요.

 

 

 

   핸들은 분리가 되기도 하는데 분리 후 마개가 없어서 캐리어로 사용할 떄에도 그냥 붙여다녀야 하더라구요.

 

 

 

   분리하면 요렇게 구멍이 쑥 -

 

 

    달마시안 배를 열면 요렇게 캐리어 태가 나는 공간이 나옵니다! 용량은 엄청 크진 않은데 간단한 아기 장난감이랑 옷가지 등 아기용품정도는 들어가겠더라구요. 정확히는 용량 17리터라고 해요! 

 

 

   아기 캐리어는 뭔가를 좀 아는 나이가 되면 자기 짐은 스스로 챙기도록 습관들일 때 좋을 것 같아요. 여행갈 때, 하다못해 부모님댁 갈 때에도 식구들 짐 다 챙기려면 짐이 얼마나 많아요~~ 아이가 스스로 다 챙기진 못하겠지만 아이 짐을 따로 여기에 챙기면 '내 가방, 내 물건'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자립심, 독립심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엄마아빠 짐도 좀 줄겠죠.

 

아참 사진은 못찍었는데 강아지 얼굴 아래쪽에 캐링핸들이 있어서 진짜 캐리어처럼 당겨 끌고다닐 수 있어요ㅎㅎㅎ

 

 

 

 

 

   관심 있으시다면 세가지 디자인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보세요.

 

 

   얘는 비글

 

 

   얘는 줄리랍니다. 달마시안 말고 나머지 두개도 귀엽네요ㅎㅎ

 

 

   그럼 이쯤에서 결론을 내야겠군요. 졸려요ㅠㅠ 아직 100% 활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두달 이상 짬짬이 본토이 트래블러를 사용해본 결과,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붕붕카 겸 캐리어 기능으로 공간활용 및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며

18개월~8세까지 사용가능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바퀴의 분리세척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소음없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고급스러움이 장점

그러나 붕붕카라기엔 좌석이 너무 딱딱해 불편하고

보행기를 졸업할 즈음 타볼 붕붕카로는 위험하며(18개월부터 권장하므로)

PP소재 플라스틱으로 기스에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

 

   제 솔직한 후기는 이렇습니다ㅎㅎ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