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는 그동안 흔히 말하는 퐁퐁이라는 계면활성제 가득한 것을 써왔어요.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세제마저 아무거나 쓰기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시어머니께 선물받은 것이 슈가버블이라는 천연성분 주방세제였어요. 제게는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가봐요ㅋ 그래서 슈가버블의 장단점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방세제와 함께 야채과일 세정제도 선물해 주셔서 함께 보여드릴게요~
슈가버블 천연성분 블루베리 주방세제, 470ml(500g)
한통 거의 다 써가는 모습이에요ㅋ 처음에는 천연성분이라는 말에 솔깃하고 되게 좋아 보였는데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천연화장품이 보통 2% 부족한 발림성과 사용감을 보이는 것처럼 이 세제도 2% 부족했어요... 우선 장점은 다음과 같아요.
<장점>
1) 사탕수수와 올리브유 성분의 친환경 1종세제(야채, 식기, 조리기구 세정용)
2) 3無 안심설거지 : 무색소, 무인산염, 무파라벤
3) 유기농 인증 블루베리 함유로 피부보호
4) 소금보다 적은 독성
5) 라이트한 사용감(예전엔 맨손설거지 후 깨끗이 손을 씻었음에도 세제가 남아있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다)
6) 친환경 세제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세정력
여기서 1종세제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세제 종류 중 하나에 해당되는데요, 눈에 안보이지만 남아 있을 잔여물을 생각하면 가급적이면 1종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세제의 종류는 아래 박스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1종 세제 :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야채, 과일 등을 씻는 세제
* 2종 세제 : 식기, 조리기구 등을 씻는 세제
* 3종 세제 : 제조, 가공용 기구 등을 씻는 세제(제조장치, 가공장치 등)
사실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성분에 관련된 내용은 판매사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밖에 없네요ㅋ
사용감은 약간 묽은 편이고 색도 투명해요. 뭔가 정말 깨끗한 무해한 세제일듯한 느낌을 주네요ㅋ 그 다음은 제가 써보고 느낀 단점입니다.
<단점>
1) 펌프질 한번만으로는 1회의 설거지를 마무리하기 어렵다. (보통 펌프질 2~4회 사용)
2) 기름기 있는 냄비는 단독으로 1~2회의 펌프질을 더 하여 세제를 사용해야만 기름기가 진다.
3) 친환경이라고 하나 맨손설거지 후 돌아서면 손이 주름지고 손톱이 시리다 (방심하면 안돼요~ 고무장갑 필수!)
설거지용 세제는 이정도로 정리하구요, 다음 글에서 과일야채 세제도 리뷰할게요. 아래 관련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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