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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즈주스, 해독주스, NFC주스? 주스 제대로 알고 마시기

클렌즈주스, 해독주스, NFC주스 등등...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쓰는 현대인들을 겨냥한 여러가지 주스가 시중에 나와있지요. 한때 휴*으로 대표되는 원액기 붐이 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홈메이드 주스는 자주 해먹기가 쉽지 않다보니 결국 이렇게 파는 주스를 찾게되는 것 같아요. 다만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단순 음료 개념을 넘어 건강개선까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프리미엄 주스의 선호도가 높아졌죠.

그래서 오늘은 영양가 높은 주스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품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독소 배출, 100% 주스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내가 마시려는 주스가 좋은 주스인지 판단해보세요~

 

1. 주스의 종류; 과채주스/과채음료/혼합음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주스는 크게 함량에 따라서 아래처럼 세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주스를 드실 때 라벨을 한번 잘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과채주스라 하더라도 식품첨가물은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원재료명과 표시내용을 잘 확인해야 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박스 내용과 그 다음을 읽어주세요.

1) 과채주스 : 과·채즙 95% 이상 함량 시

2) 과채음료 : 과·채즙 10% 이상 함량 시

3) 혼합음료 : 과·채즙 10% 미만 함량 시

 

  

+정보) 100% 주스라고 해서 모두 원재료 100%로 만든 주스는 아니다!

식약처 식품 등의 표시기준 해설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100%에 대한 표시방법을 정해두고 있다.

“100%”의 표시는 표시대상 원재료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물질도 첨가하지 아니한 경우에 한하여 표시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성분배합비율이 대두 99.9%, 0.1%로 제조가공한 제품에 대두 100%”로 표시하는 것은 가능하지 아니함. 다만, (1)농축액을 희석하여 원상태로 환원하여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환원된 표시대상 (2)원재료의 농도가 100%이상이면 (3)제품 내에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 100%의 표시를 할 수 있음. 이 경우 식품첨가물이 아니라 설탕, 소금 등을 사용하였다면 “100%”로 표시하는 것은 가능하지 아니함.

→ 즉, (1)농축주스의 경우 (2)첨가물 없는 원액 100%의 농축액을 사용한다면 (3)그 농축액에 다른 식품첨가물을 더해 주스를 만든다 하더라도 (4)100% 과일(야채) 주스라고 이름붙일 수 있다는 것!

 

2. 주스의 종류; 농축주스 vs. 비농축주스

 

주스는 착즙 후 과정에 따라서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지요.

* 농축주스(FC, From Concentrate) : 채소나 과일즙을 오랜 시간 가열한 뒤 농축하여 정제수에 희석한 제품. 가열과정에서 비타민C의 손실이 발생하고, 희석 과정에서 맛과 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성착향료, 과당 등 인공 첨가물이 추가되어 건강에 이로울 것이 없는 성분들도 함께 섭취하게 되므로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유지'라는 원래 목적에서 다소 멀어질 수 있음. 그러나 보관이 쉽고 유통기한이 길어 시중에서 흔히 보는 주스는 대부분 농축주스임. (=환원주스)

* 비농축주스(NFC, Not From Concentrate) : 농축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생과일.야채를 착즙하여 바로 멸균처리한 제품. 농축주스에 비해 비타민의 손실이 적고, 본연의 맛과 향에 가까우나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짧고 가격이 비쌈. 그러나 국내에서는 비농축주스도 농축액을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아 라벨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함. (=착즙주스)

 

+정보) 야채나 과일을 주스로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본래의 야채와 과일에 가까운 NFC주스를 마시면 생으로 섭취할 때와 거의 같은 영양학적 효능이 있지 않을까 하여 'NFC주스면 다 좋다' 혹은 '야채나 과일을 매일 주스로만 섭취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식의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텐데요, 마침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 기사에서는 '주스는 영양물질이 과도하게 농축되어 있어 몸에 부담을 주고, 심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 액체형태의 주스가 위장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혈당을 높이는데 잦은 혈당상승이 반복되면 당뇨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2) 채소착즙도 고농도 영양분때문에 독성간염이나 신장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타민K의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응고 경향도 발생할 수 있다. 3) 착즙은 액체만 짜내는 것이므로 섬유소의 섭취는 부족하게 된다.

이렇게 알려주고 있어요. 주스로는 가급적 NFC주스를 선택하되 생야채·과일이 제일 좋다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네요. 몇년 전에 유행했던 해독주스와 클렌즈주스가 떠오르네요. 제가 한동안 먹던 녹즙두요...^^;

 

참고출처 : 노컷뉴스 '착즙주스가 몸에 좋다고?' 당신이 빠지기 쉬운 착각 [링크]

 

3. 주스 마실 때 기억할 점

물론 주스가 아닌 신선한 생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하지만 바쁘게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그렇게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방법으로 야채와 과일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주스 제대로 알고 마시는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주스 마실 때 기억할 점 5가지

1. 농축주스보다는 비농축주스(NFC) 마시기

2. 비농축주스(NFC) 중 농축과즙이 혼합되지 않은 주스 고르기

3. 당 함량과 열량이 낮은 주스 고르기

4.  주스는 하루 한잔 정도만 마시기

5. 주스를 맹신하지말고 주스보다 생과일·야채를 많이 먹기

참고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주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