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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는 리뷰 of/임신&출산&육아

이유식준비물) 글라스락 얌얌 직사각 이유식기 세트 리뷰

   아이 이유식을 준비하다보면 어디에 담아 보관해야 할 지 많이 고민되는 것 같아요. 먹는 양이 워낙 적다 보니 1회 분량씩 일반 찬통에 담기엔 남는 공간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많이들 이유식 전용 용기를 사용하죠. 저도 아이 100일쯤 되어 이유식 용기가 필요할거라며 지인이 이유식용기 한세트를 선물해주었는데요, 덕분에 첫 이유식 시작하면서 고민 한가지는 덜었네요. 사용해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사용감도 괜찮아서 추천해보고자 이렇게 공유합니다. 이유식용기 찾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라스락 이유식기 소개

글라스락 얌얌 직사각 이유식기 5조 세트 (네이버 최저가: 9천원대)

 

   원래 글라스락은 집에서 여러 여러 반찬통을 써보면서 실망했던 브랜드예요. 사면결착이 매끄럽지 않아 식사 후 뒷정리할때면 짜증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마 직접 이유식기를 샀더라면 글라스락을 고르지 않았을거예요.

   그런데 다행인건지 선물을 받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해본 첫 사용감은 예상 외로 괜찮았어요! 새로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많이 개선이 된 모양이더라구요. 패키지 포장도 귀여워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품 상세

 

   우선 구성은 위 사진과 같아요. 직사각 유리용기 4개, 실리콘 스푼 1개 및 케이스. 그동안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용기를 비교하는 글도 썼고 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해 누누히 이야기해왔던 저이기에 당연히 이유식용기에 있어서도 플라스틱은 배제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저를 어떻게 알고서 유리용기를 선물해주셨을까요? 감사해요 J님!

   혹시 아직 플라스틱에 관련된 글을 미처 읽지 못하신 분이 계신다면 아래 관련글에서 꼬옥 다 읽어주세요! 우리 아이들을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으시다면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에요.

 

 

   왼쪽이 얌얌 이유식용기이구요, 오른쪽이 직사각 2-1호 715ml (혹은 3호 400ml)에 해당하는 반찬통이에요. 오른쪽은 시댁에서 받은 거기도 하고 용적이 안 적혀있어서 정확한 사이즈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가정에서 흔히 쓰는 사이즈라 주부님들은 잘 아실거예요. 크기 차이는 대충 짐작이 되시죠?

 

측면에서 보았어요. 사면결착이 뻑뻑하던 글라스락(우측)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좌측). 아마도 결착 날개 디자인이 바뀌면서 이부분이 개선된 것 같아요.

 

   대각선 방향에서도 한번 더 비교 확인!

 

   이제 뚜껑 안쪽을 볼게요. 요철이 있는 고무패킹은 기존과 이유식용기 모두 동일해 보여요. 고무패킹이 패어진 홈 안으로 들어가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상단 테두리에 돌출된 부분이 있죠. 밀폐력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

 

   의외로 만족했던 실리콘 스푼이에요. 아직 이가 제대로 나지 않은 유아들에게 입안을 다치지 않게 하는 말랑한 실리콘 수저는 필수잖아요. 요것까지 세트로 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말랑하지만 힘없이 쳐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지금은 약간 사이즈가 큰듯 싶지만 너무 작은건 얼마 사용하지 못하니 이정도면 쓸만하구요. 숟가락 부분이 티스푼보다 조금 더 큰 크기예요.

 

 

   이제 실제 사용 예를 보여드릴게요. 저희 아이는 이제 시작단계라 미음만 주고 있는데요, 한숟가락~네숟가락씩 용기에 담아 보관하려니 얌얌 용기도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한주먹 분량의 미음만으로도 저렇게 많은 식사량이 나온답니다...!! 요렇게 나눠담고 냉동해주면 일주일은 거뜬하겠죠? 점점 식사 횟수와 양이 늘어나면 용기를 더 사야할 듯 싶어요.

 

   글라스락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만든 얌얌 이유식기 세트.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