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신있는 리뷰 of/임신&출산&육아

딸랑이 겸 치발기 '더블하트 먼치티서 피치클로버' 사용후기

   아이가 무엇이든 입에 가져가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서 딸랑이를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선물로 들어올 줄 알고 그동안 기다렸는데 옷만 엄청 들어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생각보다 늦게 한 130일쯤 딸랑이를 사준 것 같네요.

   막상 사주려고 찾아보니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였고, 간혹 실리콘 소재도 있었지만 딸랑이 겸 치발기를 찾던 제겐 딱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ㅠ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게 이 '더블하트 먼치티서'인데요, 두달 반정도 사용해 본 솔직 사용후기 보여드릴테니까 쭉 읽어주세요ㅎㅎ

 

딸랑이 겸 치발기 사용후기

더블하트 먼치티서 피치 클로버 (네이버 최저가: 1만원대)

   우연히 하기스 맘큐 앱에서 더블하트 상품을 할인하는 걸 보았는데 마침 우리 아이 월령에 맞는 치발기를 산다고 월령할인, 회원할인, 상품쿠폰에 적립 포인트까지 써서 유아칫솔과 함께 9천원대에 샀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비추입니다 으으~

 

   왜냐면 생각보다 딸랑이 방울소리가 너무너무 작아서 시선을 끌기엔 부족하거든요ㅠㅠ 그냥 소리 포기하고 더 안전한 소재인 실리콘 100% 상품으로 사줄껄 그랬나 싶어요... 또 딸랑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면 그나마 약하던 소리가 더 약해져서 탈탈 털어 물을 빼줘야해요..... 이미 샀으니 어쩔...ㅜㅜ

 

   소재는 TPE,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틸렌으로 되어있네요. 아무리 봐도 소재마저 아쉽....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실 사용 사진을 보여드릴게요ㅎㅎ 130일 조금 넘었을 때 저희 키위가 쥐어본 모습입니다. 야무지게 쥐었죠~?

   치발기가 가벼운 편인데다 잡기 쉽게 만들어져 놓치지 않고 잘 잡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도 금방 던져버리긴 해요ㅋ 뭐든ㅋ)

 

   하지만 요렇게 잡은 채로 바로 입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이 입에 다 들어가지 않아 오만상을 다 쓰고 어려워해요ㅋㅋㅋ 어른들 생각처럼 치발기를 세로로 잡고 한쪽만 물면 된다는 생각을 아직은 잘 못하나봐요~ 다섯번 입에 들어가면 그 중 세번은 아무렇게나 밀어넣는 식이에요ㅋㅋㅋ 그걸 생각하면 단순한 모양의 치발기가 더 물기 좋았겠다 싶기도 해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딸랑이 겸 치발기여서 리뷰도 많이 늦었네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다 놓친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딸랑이를 포기하고 안전한 실리콘 소재의 치발기를 택하는 것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후속으로 구매한 새로운 실리콘 장난감이 요 치발기를 대신하고 있어요ㅎㅎ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관련글을 클릭해주세요~~^^